십년이 넘게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 여인은 조현병을 심하게 앓고 있었는데,
언제가 가장 행복하거나 만족한가를
조사를 받은 두 주일 동안에 그여자가
아주 만족스러운 느낌을 느낀 때가 있는데
그것이 발로 손톱 다듬기였다는 것이다.
그 여자가 아예 손톱 다듬기를 전문가에게
제대로 네일아트를 배울 수 있도록 주선했다.
환자는 강의를 열심히 듣더니 얼마 안 가
병원 환자들의 손톱을 도맡아서 다듬었다.
그 여자는 새 사람이 되어 전문가의 관찰을
받으며 다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중에는 개업을 하였고 일 년도 못 되어
자기 혼자 살도록 생활의 기반을 잡았다.
왜 이 여자가 손톱 다듬기에 매료되었는지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기는 하지만 모른다.
이런 사례를 정신분석학으로 그럴 듯하게
병리학적으로는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석의 내용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여자가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손톱 다듬는 일을 하면서부터 어렴풋하게나마
몰입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의 사실이다.
'명상개념 > 명상법칙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체 에너지장 이야기 (0) | 2021.07.19 |
---|---|
전생의 빚은 갚아야만 한다. 염불이 좋은 방법 (0) | 2021.07.19 |
마음의 벽을 굳건히 하라! (0) | 2021.07.18 |
어린 아이와 같아야 천국행? (0) | 2021.07.18 |
세상 법칙과 명상 법칙 (0) | 202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