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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깨달은 스승의 지시

by 법천선생 2021. 7. 30.

옛날에 한 깨달은 훌륭한 스승이 있었다.
그는 위대한 지혜로 전국적으로 존경받았다.

 

그는 아주 한적한 곳에서 수제자 한 명만

데리고 소나무 숲속에 있는 조그만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 수제자는 매일 스승과

함께 질문하고 공부하는 큰 은총과 유익을

혼자서 다 받으며 지내게 된 것이었다.

 

어느날 스승이 수많은 사람들이 법문을 청해

그 사람들의 청을 거절할 수 없어 떠나야 했다.


스승은 그의 제자에게 엄격한 지시를 내렸다.

"내가 여행중일 때 네가 반드시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네가 해야만 하는 임무가 있다.

 

너는 매일 낙엽으로 가득 찬 앞마당을 깨끗히

쓸어 낙엽이 하나도 없이 청소해야 하며,


어떠한 손님이 불시에 우연히 방문하더라도

훌륭하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마당에는 낙엽이 하나도 없도록 하거라.

내가 돌아왔을 때 일을 잘하면 큰 축복을 주겠다"

 

 그 제자는 혼란스러웠는데, 왜냐하면 스승은

중요한 임무라 했는데 그것은 일상적인 일이며,

거의 가치 있어 보이지 않는 평범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제자는 그 일을 받아

들였고, 스승이 돌아왔을 때 받을 수 있는

깨달은 스승의 큰 축복을 많이 기대하게 되었다.

 

그래서 매일 그녀는 마당에 나가서 주의 깊게
모든 낙엽들을 쓸어 그것들을 퇴비더미에 모았다.


그러나 두 시간 후에 큰바람이 휭하니 불어와서

마당은 온통 낙엽으로 뒤덮여 버리는 것이었다.


스승의 말씀하신 경고를 두려워한 그 제자는

마당을 깨끗이 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일했다.

 

그는 매일 이 방법대로 계속했으며 항상 스승이

돌아오기를 기대했고, 큰 축복을 위해 스승과의

약속을 매일 매시간 아주 잘 완수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시간은 흐르고 흘러 몇 달이 지났다.

마당은 깨끗하여 떨어져 있는 낙엽은 없었고,

스승은 아직 여행으로부터 돌아오지 않았다.

 

그 제자는 지루해졌고 이 평범한 일에 실망했다.

그는 염불하고 휴식하기 위해 이 고된 과업을

중단하고 내일 하루 쉬겠다고 자신에게 말했다.

 

그 제자가 다음날 염불을 하고 있을 때 평화와

고요함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시간에 스승이 되돌아 오신 것이었다.


넓게 퍼져 있는 낙엽을 보자마자 스승은 매우

화가 났으며, 그 게으른 제자를 꾸짖었다.

 

그 제자는 스승에게 외쳤다.

"스승이시여! 당신은 나를 믿어야 합니다.
당신이 떠난 후로 그 마당에 낙엽이 하나도 없도록

청소하였고, 어떤 손님도 오지 않았습니다.

 

단지 오늘 나는 이 고된 과업으로부터 휴식하기

위해 잠시 염불하며 중단했을 뿐입니다. 

 
나는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 왔으니 제발 당신의

축복을 보류하지 마십시오."

 

스승은 자세히 설명했다. "너도 알다시피 여기

나무는 인생을 나타내고, 낙엽은 아직도 정화를

필요로 하는 전생에서 남겨진 너의 업장이다.


앞으로 축복은 너에게 올 것이다.

만일 네가 매일 씨를 뿌리거나 애써 힘들게 일한다면.
어떤 일이 좌초되도록 너 자신에게 허용해서는 결코 안 된다.


차후에 자유를 얻기 위해서 너 자신을 정화시켜야 하고
한 점 얼룩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지금 나는 너를 세상에 내보낼 것이고, 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어디에 있든지 너의 마음속에 나무를

가지기를 원하고 사람들에게 너의 의무를 행하는

동안 너 자신의 마당을 깨끗이 하는 데 결코

하루라도 빠져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