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인욕 수행
장소는 자동차 운전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게 착하고 곱던 사람도 운전을 할 때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욕설이 마구 튀어나온다
또한 자신의 수행경지를 파악해보기 아주
좋은 때이기도 한 인욕 수행 공부 과목 중 하나다.
운전할 때 심리상태를 심리학에서는 '식야의
상태'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반 삼매 상태쯤
되는 상태인 것이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지만 오래 운전을 하다 보면
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면서도 운전을
아주 잘하고 다니게 되는 것이니, 이런 상태를
바로 '식야의 상태'라고 하는 것이며 이러한 심리
상태 속으로 들어가서 운전을 하게 되면 장거리
운전을 해도 그리 피곤하지 않게 된다.
또한 이러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오히려 가장
정확하게 위급한 순간을 모면하기도 하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욕설이 나왔다는 말을 다시 한번 더
자세히 나 스스로를 점검해 보니, 이런 식야의 상태
속에 빠져서 운전하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와 보니,
내가 위험했었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드니 상대가
괘씸하게 생각되니 나도 모르게 욕설이 쏟아져 나온다.
안이비설신의 6식에서 7식 말라식으로 넘어가는
순간에 걸친 것이라서 나 자신도 통제하기가
조금은 어려운 심리상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운전할 때가 인욕 수행에 가장 좋은 장소이며,
때라는 것이니, 운전하기 전에 미리 나는 지금부터
인욕 수행을 실행할 것이니, 다른 사람이 끼어
들기를 하면 그 사람이 아주 바쁜 일이 있어서
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크락션을 울리면 나를
좀 알아 달라고 몸부림치는 소리로 알아야 한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아주 잘되면 염불 하는 데에도 많은 영적 성장이
있을 것이 아주 명확하고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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