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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꿈에 예지력이 있는가?

by 법천선생 2021. 9. 1.

최근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혼 또는

별거로 위기 상태에 있는 9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꿈의 내용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꾼 꿈의 70%는 그들이 겪고 있는 갈등과

관련이 있었다.

 

또 그 꿈의 내용은 깨어있는 동안 그 사람들의

위기 대처 방식과 관련돼 있었다.

가장 최근에 꾸었던 꿈의 내용과 그 즈음

당신이 고민했던 일을 떠올려 보라.

 

꿈속의 당신의 모습과 깨어 있는 동안

당신의 모습이 닮아 있지 않던가.

꿈을 꾸는 시기인 렘수면 때는 온 몸의

근육이 이완되고 호흡 속도도 느려진다.

 

이는 뇌 가운데 언어와 운동 담당 부위의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

따라서 꿈속에서는 사람이 활동도 하고

소리와 동작도 있지만 실제론 달아날 수

없고 소리도 지를 수가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수면 중 대뇌피질의 언어 담당

부위에서 부분적인 흥분 활동을 일으킨다면

잠꼬대를 하게 된다.

자면서 대뇌피질의 일부 운동 담당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흥분하면 무의식적 동작이

생겨난다.

 

잠을 자다 달리기나 탁자 닦기, 뛰어내리기

등 무의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흔히

수면보행증(몽유병) 환자라고 말한다.

최근엔 렘수면 시기에 근육억제를 위한

운동 담당 부위에 문제가 생겨 수면보행증처럼

행동하는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1995년 국내에서 처음

보고 됐다.

환자는 꿈속의 동작을 실제로 행동한다.

환자가 꿈속에서 수영장을 갔는데 물 속에

뛰어든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침대에서 다이빙을

해서 다치는 경우도 많다.

 

예전엔 환자가 자기 전 자신의 몸을 두꺼운

가죽 혁대나 쇠사슬로 침대에 묶어 잠을 자는

중에 과격한 행동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엔 이 병을 수면다원검사로 진단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을 써서 예방할 수 있다.

'이인식의 과학나라' 코너로 연재된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