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나라에 가장 유명한 화가 두 사람이
만나 누구의 실력이 더 뛰어난 지를 겨루기로
했다.
두 화가는 1년 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시간이 흘러 1년 뒤 약속한 자리에 모였을 때
두 사람은 각자의 그림이 너무나 다른 데 놀랐다.
한 화가가 먼저 말을 건넸다.
“나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저녁놀이 지는 장면을 그렸네.
마을에는 아이들이 정겹게 뛰놀고, 농부들이
추수하는 즐거움을 그림으로 담았지. 하
지만 자네의 그림은 전혀 뜻밖이네.
이게 어떻게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생각한 거지?”
이 질문에 다른 화가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나도 처음에는 자네처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네.
하지만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치던 캄캄한
어느 밤에 파도에 휩쓸릴 것 같은 바위 위에서
굳건하게 서 있던 갈매기의 모습을 보고 이전의
그림을 찢어버리고 말았지.
자네가 그린 아름다움은 비바람이 불면 무너질
아름다움이지만 가장 힘든 순간에도 평화를 찾은
그 갈매기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네.”
매끄럽게 빠진 멋진 몸매의 샛노란 바나나보다,
검은 점으로 얼룩진 점박이 바나나가 더 달고
맛있듯, 진정한 인생의 달인은 가장 힘든 순간에도
평화를 찾은 갈매기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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