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걸 실감하게 된 건, 어느 날, 엄마에게서
전화를 받았을 때였다.
내가 이 책을 쓰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정화에 집중하며 쓰기 시작한 며칠 뒤의 일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엄마가 아닌 엄마와 통화를
하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고, 과거에
얽매여 벌써 40년 이상 지난 이야기로 화를
내거나 투덜거리는 등, 현재를 살고 있다고는
전혀 말할 수 없는,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그래서인지 사소한 일로도 이성을 잃던… 그 엄마가.
"요즘,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해."
안다. 목소리가 마치 다른 사람 같다.
정말 차분해져 있었다.
매일같이 요가를 하면서, 요 며칠 사이에 갑자기
뭔가 수긍이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의 말끝마다, 인도 정신세계의 전문용어
까지 튀어나왔다.
그런 말을 엄마의 목소리로 듣게 되다니,
날 속이려고 하는 걸까?
아니면 뭔가 터무니없는 부탁을 하려고
이야기를 하는 걸까?
그 어느 쪽도 아니었다.
정신안정제나 건강 보조 식품을 먹어야 겨우
잠이 들었었는데, 최근에는 그러한 것들을
잊어버릴 정도로 잘 자게 되었다고 한다.
엄마의 마음이 갑자기, 완전히,
'나아 있었다.'
전화기를 내려놓고, 생각했다.
엄마를 위로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엄마의 아픔을 느낀 날로부터 상당히 많은
날이 흐른 뒤의 일이었기에, 엄마에 대한
정화의 성과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그러고 보니, 엄마의 집 근처에서
요가 교실을 발견한 건 분명 정화를 한 직후였다.
무언가 엄마의 마음이 맑아질만한 것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출처] 계속 정화를 했더니, 엄마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변화가…|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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