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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습관

아테네에 많았던 천재들

by 법천선생 2022. 5. 6.

 이라파엘로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아테네학당

아테나학당은 고대 그리스의 철인,

학자들이 학당에 모여서 인간의 학문과

이성의 진리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라파엘로 그림. 1509-1510 프레스코화.

로마 바티칸궁 서명실의 벽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고 있고

티마이오스라는 책을 옆구리에 낀 사람은

플라톤.


그 옆에 땅을 가르키고 있고 윤리학을

든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


두 사람은 진리의 본질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그 왼쪽으로 플라톤의 오른편에 (우리가 볼 때는 왼쪽)

토론을 벌이고있는 무리들 틈에서 약간 옆으로 선 채
열심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녹색 옷사람이 소크라테스이다.


소크라테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사람중

검은색 모자를 쓴 키 작은 사람은 크세노폰이다.

 

이제 계단 밑 제일 왼쪽 끝에 아이와 함께 있는

수염있는 할아버지는 제논.

그 옆에 월계관을 쓰고 있는 사람은 에피쿠로스.

 

그 옆그룹에는 베껴적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모른채

열심히 공식을 쓰고 있는 분홍빛 옷의 인물이 피타고라스.

베껴적는 사람의 머리위로 터번 두른 사람은 아베로에스.

그리고 서서 피타고라스를 내려다보는 노란옷 사람은

파르메니데스.

 

그 옆에 사색에 잠겨서 앉아있는 인물은 헤라클레이토스,

그 뒤쪽에 앙상하게 누워있는 노인은 디오게네스.

 

이제 오른쪽으로 또 한그룹의 학자들.

바닥에 컴퍼스로 계산을 하는 사람은 유클리드.


유클리드 뒤에 두 인물.
한사람은 지구를 들고있고 한사람은 천구를 들고있다.

지구를 들고있는 흰옷사람은 짜라투스투라.


천구를 들고있는 노란옷사람은 프톨레마이오스.
그 뒤에 두명이 소도마(화가)와 이 그림을 그린

갈색모자를 쓴채 감상자를 쳐다보는 사람이

바로 라파엘로 자신.

 

플라톤의 얼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얼굴이고.
유클이드의 얼굴은 도나토 브라만테의 얼굴.

도나토 브라만테는 베드로 성당의 건축가.
사색에 잠긴 헤라클레이토스는 미켈란젤로의 얼굴.


이 부분은 완성 후 1년 뒤에 추가된 것으로.

라이벌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한다.

 

고대의 철학자들 뿐 아니라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얼굴까지 들어있다.


그래서 인문고전을 문학, 역사, 철학의 준말인

문사철로 불리우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