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이 좋아하는 배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예로 들어 보죠.
그 배우가 클레오파트라 역을 연기하는 동안에는
그 역을 잘 해내기 위해서 자신의 온 정신력과 에너지,
그리고 집중력과 지식을 총동원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 않고 그 순간에 자신이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면 그 역할을 그렇게 잘 해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베버리힐즈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이미 여덟 명의 남편을 떠난 바
있는 전혀 다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막 자신을 떠난 남편을 생각하며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녀가 어떻게 클레오파트라의 역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겠습니까?
연기하는 동안에는 그곳에 있어야 하며 실제로
클레오파트라가 되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에 바로 와 닿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성인이나 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인간의
역할을 맡았을 때에는 그에 맞게 연기해야 합니다.
그때는 백 퍼센트 인간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들을 성인이나 신과 자꾸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인간의 역할을 절대로 해낼 수 없습니다.
성인과 신은 신통력을 지닌 위대한 존재인데,
어떻게 아내가 자신을 떠났다고 해서 죽치고 앉아서
울먹일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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