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불을 열심히 한 후에 나의 감정 상태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대로 기쁨이었다.
평상시 나는 ‘법을 전하는’ 포교사 같았다.
이렇게 법을 전해려고 하는 것으로 인해 나
자신과 일부 친구 및 친척들과 마찰이 생겼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고의적으로 내 신앙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염불하는 것의 이로움을
어째서 그러한가 하는 이유를 다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이다.
내가 스스로 이런 정신적 갈등을 풀었을 때
나는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돌볼 수 있었다.
사람들을 사귈 때 나는 더 이상 짙은 ‘염불의
냄새’를 풍기지 않고 함께 잘지내면서 살았다.
처음에는 내가 종종 다른 도반들이 염불할 때
듣고 보는 여러가지 굉장한 체험을 부러워했다.
나도 역시 그들과 같이 매일 장엄한 빛과 위대한
성인들을 보기를 염불하면서 언제나 기대했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그리 되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어리석은지를 깨달았다.
염불할 때마다 좋은 체험을 기다리고 하니 어떻게
그런 바램의 염불을 하니 체험이 있을 수가 있는가?
또한 왜 단지 내가 좋은 체험을 하지 못했다고
자신을 스스로가 비참하게 만들고 있었을까?
수행의 목적은 내면의 체험을 갖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행복하게하고 절대적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가가 정말 높은 경지에 이르고도 늘 행복함을
스스로 느끼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기껏해야 지극히 ‘불행한 성자들’이 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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