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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현장스님의 염불선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2. 7. 8.

고향을 생각하고 어머니를 생각할 때

인간은 안온함을 느끼듯이 그러한 자연의

품에 안길 때 평안함을 얻게 된다.

 

번뇌의 인간이 침묵의 대자연 속에서

평안을 느끼듯이 내면의 공을 체험하고

침묵의 공간을 간직한 선지식의 존재는

우리를 근원적인 평안으로 인도한다.

 

그래서 청정승보는 번뇌와 죄업으로

오염된 중생들에게 최상의 복전이요,

으뜸가는 보배라고 부르는 것이다.

 

침묵의 공간을 성취한 선지식은 끝없는

자비의 파동으로 중생의 번뇌를 흡수하는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내면의 공성을 체득하여 태양과 같은

자비와 지혜광명을 구족하신 구루께서는

끝없는 자비와 방편으로서 제자의 번뇌를

정화하여 불과에 이르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한 구루를 만났을 때 제자는 다만

신심으로 고무되어 수행만 하면 되는 것이다.

 

소걀린포체는 말씀하신다. 스승을 만나기란

그리 어렵지는 않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승을 참으로 믿고 따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르침 또는 스승이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본질적인 것은 자기 자신 안에서 통찰력을

발견하고 그 가르침과 스승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따르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다.

 

어떠한 어려움과 좌절, 모순과 결함에 직면

하더라도 굴복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유치한

감정에 속지 말고 자신의 선택을 위하여

그 길을 끝까지 따르는 인내, 지혜, 용기,

겸양을 길러야 한다.

 

더더구나 조급하게 굴어 진리와 멀어져서도

않된다.

 

빨리 가고자 하다가 도달치 못하는 사람들이

흔히 있다.

 

티베트에서는 물론 역대의 불교선종사에서

기록에 남은 많은 성취자들이 오랜 시간동안

스승 곁에서 헌신의 마음으로 시봉을 하였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도의 위대한 스승 사라하는 말했다.

마음 속에 스승의 말씀이 들어 간 사람은  

손 안에 보물처럼 진리를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