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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귀한 영적지식

천인도 인정한 훌륭한 수행자

by 법천선생 2022. 8. 28.

천인도 인정한 훌륭한 수행자

옛날 어떤 곳에 공부가 높고 계행이

언제나 바른 수행자가 한 분 계셨다.

 

그의 생활은 깨끗하고 덕이 되어서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래서 천인들까지도 이 수행자의 생활에

감동을 받아서 땅으로 그를 찾아 내려왔다.

 

그의 생활을 잘 살펴보니 과연 대단했다.

그래서 천인들은 그 수행자에게 축복을

더 많이 주려고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신앙 생활을 잘 하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그대가 기도하기만 하면,

무슨 병이나 다 낫고 죽은 자라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자 수행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인간의 병을 다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그러한 일은 신께서 친히 하셔야지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는 그 능력을 사양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천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럼 그대가 말만하면 어떤 업장이 두껍고

죄가 많은 사람일지라도 참회하고 새 사람이

되게 하는 능력을 드리려는데 어떻습니까?"

 

수행자는 앞에서와 똑같은 대답을 했다.

"저는 그러한 능력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가피이니 부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이지 어찌 제가 그 일을 하겠습니까?"

 

천인들은 "그렇다면 그대는 과연 무슨 능력을

원하시오?" 라고 물었던 것이다.

 

"예, 한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어떻든지 죄를 짓지 않고 선을

행하되 그 선을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고

행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천인들은 의논 끝에 그 수행자에게 그의

그림자가 뒤로 비칠 때 그 그림자에 들어가는

모든 병자와 죄인들이 병을 고침을 받고 새로운

신심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는 능력을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