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인도 인정한 훌륭한 수행자
옛날 어떤 곳에 공부가 높고 계행이
언제나 바른 수행자가 한 분 계셨다.
그의 생활은 깨끗하고 덕이 되어서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래서 천인들까지도 이 수행자의 생활에
감동을 받아서 땅으로 그를 찾아 내려왔다.
그의 생활을 잘 살펴보니 과연 대단했다.
그래서 천인들은 그 수행자에게 축복을
더 많이 주려고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신앙 생활을 잘 하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그대가 기도하기만 하면,
무슨 병이나 다 낫고 죽은 자라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자 수행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인간의 병을 다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그러한 일은 신께서 친히 하셔야지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는 그 능력을 사양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천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럼 그대가 말만하면 어떤 업장이 두껍고
죄가 많은 사람일지라도 참회하고 새 사람이
되게 하는 능력을 드리려는데 어떻습니까?"
수행자는 앞에서와 똑같은 대답을 했다.
"저는 그러한 능력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가피이니 부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이지 어찌 제가 그 일을 하겠습니까?"
천인들은 "그렇다면 그대는 과연 무슨 능력을
원하시오?" 라고 물었던 것이다.
"예, 한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어떻든지 죄를 짓지 않고 선을
행하되 그 선을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고
행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천인들은 의논 끝에 그 수행자에게 그의
그림자가 뒤로 비칠 때 그 그림자에 들어가는
모든 병자와 죄인들이 병을 고침을 받고 새로운
신심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는 능력을 주었다고 한다.
'명상개념 > 귀한 영적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안공이라는 신통 (0) | 2022.12.09 |
---|---|
생생한 임사체험 이야기 (0) | 2022.12.08 |
어떤 사람을 보고 한눈에 반하는 경우 (0) | 2022.08.04 |
양신(養神) 출신(出神) (0) | 2022.08.02 |
마음의 3 가지 극독물? (0) | 2022.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