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뢰를 제거하는 전문 장비가 워낙 비싸서
아프리카에선 주로 개를 투입해 지뢰를 제거
하고 있지만, 훈련된 개가 지뢰를 밟는 사고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타까운 현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벨기에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구 아포포(APOPO)에서 지뢰 제거에
'쥐'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현재 영웅쥐들이
'지뢰를 찾아내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주머니쥐(Cricetomys gamianus)는
그들의 주머니에 음식을 모아서 지하 굴에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후각으로 다시 찾아냅니다.
냄새로 지하에 숨겨진 물건을 찾아내는 것은
지뢰 탐지 과제와 굉장히 비슷한 일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주머니쥐들이 지뢰를 탐지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 바트 위친스 -
벨기에의 비영리단체 '아포포(APOPO)'를 이끄는
'바트 위친스'는 아프리카 사하라지방 토착 동물인
큰주머니쥐를 활용할 방안을 떠올립니다.
'땅속에 묻힌 지뢰가 반응하는 무게는 5kg'
아프리카의 '주머니쥐'는 특유의 뛰어난 후각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2kg 미만의 무게로 지뢰를
밟아도 사고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지뢰를 찾기에 안성맞춤이었죠.
지능적이고 후각이 아주 잘 발달해 있는 주머니쥐는
태어난지 약 3주가 지나면 사람들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고, '영웅쥐' 훈련을 시작합니다.
여러 냄새가 혼합된 환경에서 TNT 같은 폭약을
찾아내거나 정해진 경로를 탐색하는 훈련을 받는
주머니쥐!
바나나로 보상을 통해 냄새에 익숙해지게 되고~
사람이 나흘이 걸려 (탐지기로 찾아) 제거하는
지뢰를 30분 만에 해치우는 영웅쥐가 되게 됩니다.
사람이 탐지기를 들고 12시간 동안 탐지해야 하는
넓이를 단 10분 만에 탐지해 내는 영웅쥐!
주머니쥐 한 마리당 찾아내는 지뢰의 수는 하루
평균 9개, 지금까지 107,836개의 지뢰와 불발병기를
제거할 수 있었고, 23,266,705 m2 에 해당하는
토지를 안전하게 바꿔 놓았으며 덕분에 953,338명
민간인들은 지뢰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었습니다.
영웅쥐의 맹활약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모잠비크,
캄보디아 등 7개 나라에서 제거된 지뢰는
1만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
영웅쥐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엔 결핵을 인지하는 훈련을 통하여
결핵 환자를 구별하고 있다고 해요.
전쟁의 잔해로부터 생명을 구하고,
의료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영웅쥐 친구들!
일반적으로 비호감으로 다가왔던 '쥐'의 활약
정말 놀랍죠!
숨은 영웅의 활약이 세계 곳곳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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