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에도 쓴 적이 있지만,
나는 평생 감히 아파트는 꿈도 못 꿀 줄 알았다.
당연히 나 같은 사람은 살 수 없는 곳
이라고 생각했고, 내 기준에 엄청난
부자들만 살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내 아파트에서,
내 방에서, 이 한 겨울에 뜨뜻한
방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ㅋㅋㅋ
인생 진짜 모를 일이다.
지금은 이사 온 지 1년 정도가 되었는데,
하루에 한 번씩은 행복을 느낀다.
단지를 들어오면서도, 엘리베이터를
타면서도, 베란다 밖으로 다른 단지를
보면서도 정말 행복하다.
(이사 올 무렵보다는 그 행복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그냥 항상 이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너무 자랑 같아서 친구들에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내 집 마련을 하고 나니까 정말 인생의
커다란 퀘스트를 해치운 기분이다.
나는 이 나이쯤에 아파트를 사는 게
10년 전쯤부터 희망 사항이었기 때문에,
이 안정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출처] 일상 얘기 - 내 방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작성자 N잡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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