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수에 성명부라고 하는 청년이
그 시절 여수 인근 지방에서 가장 부자였고
큰 공장을 운영하고 있던 방 부자를 찾아갔다.
그리고 간도 크게 당시론 큰돈인 이만 원을
빌려달라고 배포 크게 부탁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에게는 담보물이라는 것이 당연히
하나도 없었던 무일푼이었던 처지였다.
담보물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방 부자는
담보물이 없이는 돈을 빌려 줄 수 없다고 했다.
성 청년은 그냥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방 부자는 얼마 후에 그 용기 있고
활기찬 청년에게 관심이 생겨 동료 사업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돈을 은행에 두기보다는
유망한 젊은이의 앞길을 돕는 것이 훨씬 보람이
있다고 여겨 무담보로 2만 원을 빌려 주었다.
그 후 10년이 지나고 신기하게도 방 부자가
하던 큰 공장 사업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망했다.
그런데 이때 그를 찾아온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성면사 청년이었던 것이다.
찾아와서는 방 부자의 막대한 빚을 자기가
대신 한꺼번에 갚아 주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방 부자는 깜짝 놀라며 “아니, 그때 그 돈은
자네가 벌써 다 받았는데 뭘 또 준다는 것이요?”
그러자 성 청년은 “아닙니다. 빌렸던 돈은 모두
드렸지만 도와주신 은덕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당하고 계신 불운의 얼마라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이 저의 의무입니다.”라고
하며 방 부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아주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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