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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대인관계론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기술

by 법천선생 2023. 7. 19.

내가 좋아한다고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인간관계가 참 쉬울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 나를 좋아하게 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나를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기술..

먼저 카사노바에게 배우세요.
제비들이 여자 유혹을 잘 하는 것에는

비결이 있습니다.


잘 생겨서가 아닙니다.

돈이 많아서도 아닙니다.


<1>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거 다 알아요.

이름, 좋아하는 음식, 생일..
상대방과 같이 있을 때 전화가 와도

안 받습니다.

 

전화 딱 끊고.."저에겐 사모님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 전화는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러니 누가 싫어하겠어요? ㅎㅎ

그리고 결정적인 것이 있는데..
<2> 칭찬을 잘 합니다. 칭찬의

선수입니다.


립스틱 짙게 바르면 남편이

딱 보고 뭐라고 합니까?

"쥐 잡아 먹었나?" 하지만
제비는 "사모님 입술이 불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입술에

데고 싶어요~"
이런 말이 쉽겠어요?

물론 어렵지만 그렇게 칭찬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칭찬도 남자들이

좋아하는 칭찬, 여자들이

좋아하는 칭찬이 있는데
남자들은 얼굴 잘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머리가 크다는 둥,

신체에 관한 말은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남자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뭘 가르쳐 달라고 하면

무척 좋아합니다. 


야구중계 보다가 남편한테

한 번 물어보세요.

"여보, 병살타가 뭐야?"
남자는 갑자기 신이 나서

떠들기 시작합니다.


기고만장 합니다,

지가 최고인지 알아요 ㅎㅎ.


그래서 남편하고 친해지려면,

가르쳐 달라는 말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약장수한테도 배워야 합니다.
얼마 전에 어떤 약장수한테

어르신들이 수억 사기를 당했는데..


그 사람들이 가짜 약을 팔아먹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어르신들이 집단으로 경철서를

찾아간 거 아세요? 풀어주라고요 ㅎㅎ


이거 말도 안 되는 거 같은데..

왜 풀어주라고 했나 하면 올 때마다

선물을 주었다고..
선물 받으면 누구나 기분 좋죠? 하지만


<3> 선물을 줄 때 주더라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의 어느

은행지점장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VIP고객에게 선물을 해야 하는데,

워낙 부자동네라 웬만한 선물은

눈에 찰 리도 없고, 예산은 한정돼 있고..
좋은 와인 줘 봤자 더 좋은 거 먹고

있을 거고, 등심을 줘도 더 좋은 거

먹고 있을 터이니 효과가 없는 거죠.


그런데 만약 어떤 지점장이 이렇게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딩동~ "누구세요?" "어머님,

저 지점장입니다."
"무슨 일이세요?" "어머님,

저 선물 좀 가지고 왔습니다."


"뭔데요?" "계란을 좀 가지고 왔습니다."

"계란요?"
그까짓 계란이 선물이 됩니까?

안 되겠죠? 하지만..
"어머님, 이 계란은 보통 계란이

아닙니다.


제 고향이 경상도 봉화인데 지금도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자식들 주려고 토종닭을 키우는데,

이 놈들을 풀어 놓고 키웠더니

산에 가서 산삼잎도 쪼아 먹고,

송이버섯도 쪼아 먹고 해서

낳은 계란입니다.


공기 좋고 물 좋고, 사료 하나

안 먹이고 키운 튼튼한 계란..
손주들 주라고 보내주셨는데

사모님 건강이 걱정돼서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좋아요 싫어요? 좋겠죠?

그리고 여기에 마지막 히든카드가

또 하나 있습니다.


참기름을 꺼냅니다.

시내에서 산 참기름을 소주병에

따라서, 신문지로 둘둘 말아요.


어디서 가지고 온 거예요? 시골에서 ㅎㅎ
"시골 어머님이 정성으로 짜 주신

참기름입니다."


물론 가짜 가지고 이러면 안 됩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우리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가 하면


<4> 나에게 정성을 기울이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약장수들은 정성을 기울입니다.

올 때마다 선물을 줍니다.


올 때마다 두루마리휴지라도 하나 주고,

올 때마다 밥과 찌게를 뜨끈하게 대접합니다.


올 때마다 노래교실로 즐겁게 놀아줍니다.

놀아주고, 선물 주고, 밥 주고..
고마워요 안 고마워요? 미안해요 안 미안해요?


그래서 사주는 겁니다. 별 쓸모도 없는 약을..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될 때마다 뜻밖의 선물을 해 보세요.
오이 두 개 가지고 갑니다.

 

"우리 어머니가 기르신 친환경오이인데

한 번 먹어 봐~"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친구하고 멀어지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친하다고 지적질 합니다. "야, 너 그럼 안 돼!"
절대 하지 마세요.


<5> 가능하면 잘못해도 칭찬하세요.
예를 들어 상사에게 결재를 올렸는데

"어, 이거 틀렸네. 숫자가 잘못 되었어."


그러면 보통 뭐라고 합니까?

"어!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국장님, 날카로우십니다!"
너무 좋아합니다..

시어머니 오셨습니다. 냉장고 뒤집니다.
"아니, 이렇게 날자 지난 걸 놔 두면 어떡해!"


그러면 뭐라고 해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그러죠?


그러지 말고 이렇게 말해 보세요. 

"어머니, 눈도 좋으십니다!"

KBS 아침마당 / 공문선  커뮤니케이션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