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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퍼온 글, 술끊기 작전

by 법천선생 2023. 7. 25.

올해는 작전을 바꿨습니다.  

바로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새해 첫 팀회의에서  금주를

선포했더니 다들 웃더군요... 


내가  맥주를  너무도 좋아하는

것을 알기도 하거니와   일주일에 

최소 두 세번은 술먹자는 어택이

들어올텐데 어떻게 방어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작년에  실패 했던 이유는  물이

흐르는 방향을 거슬러 올라 가려고

했기 때문이였는데 이번에는 흐르는

물을 타는 전략으로 바꿨습니다.. 

 

술자리에서 술을 안 마시겠다고

버티는 전략은  성공확률이 매우

낮더군요.


그래서 술자리가 생길때 팀원들이

나에게 술마시는 걸 강요하지 않고 ,

 

다른 팀과 조인할 때도 술 마시는 걸

방어해주고  사이다를 마시게 해주면

한달에 한 번씩 팀원들에게 밥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두들 환호하더군요..  

순식간에 적군들이 아군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소문을 많이 냈습니다.. 

친구들,  가족들에게도 틈만나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인데

나 자신과도 1년  365일중에  한달에

한 번 꼴로 딱 12번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나 자신에게  수고

했다고 상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성직자도 아닌데 술을  완전히 입에도

안 대고 살순 없으니깐 한 달에 한번씩 

호프데이를 정해서 친한 친구하고 

맥주 한잔 하려 합니다.. 

 

한 달에 한번씩 마시는 시원한 맥주  

맛은 기가 막힐듯 합니다...  ^^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