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매우 이상한 꿈을 꾼 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것은 스승님과의 만남을
예언한 것이었다.
꿈에서 사방이 뱀으로 가득 찼는데,
나는 뱀을 매우 무서워했기 때문에
내게는 악몽이었다.
나는 이 기어다니는 동물들이 내게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칼을 휘둘렀고
뱀들은 피를 흘렸다.
그런데 갑자기 뱀이 모두 사라지더니
세상이 밝고 맑아졌다.
그때 어떤 사람들이 온 세상을 인도하실
스승님을 보러간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상하게도 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렸다.
그들에게 그 스승이 어디에 계시냐고
물었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스승을 뵈러간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나는 그 스승을 몹시 뵙고 싶었으며,
결국에는 그 스승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그곳은 매우 초라한 토방이었다.
집안으로 들어갔지만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스승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스승을 본 순간 나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그것은 뭐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맨 처음 느낀 것은 스승이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스승님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너무나 아름다운 웃음을 지으셨다.
내 48년 평생 동안 그렇게 빛나는 웃음은
본 적이 없었다.
그분은 믿을 수 없으리 만치 아름다웠고
전신에서 밝고 맑은 후광이 빛나고 있었다.
스승님의 손을 잡으려고 한 순간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너무나도 생생해서 하루종일 그 꿈을
생각하면서 지냈다.
꿈이 너무도 생생한 탓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스승님이 이 사바세계의 범상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나는 그 스승님을 다시 뵙길 갈망했다.
그분이 범부가 아니라면 분명히 불보살
임이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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