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근무 중에도 늘 염불하다!

by 법천선생 2024. 3. 2.

어느 날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가 함께

가자고 하여 그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찾았던 절에 간 것이 인연이 되어 매월

첫 일요일과 세 번째 토요일에 그 절을

찾아가 수행하는 염불행자가 된 것이다.

 

염불행자는 첫째로 불·법·승 삼보를 믿고

둘째로는 마음속 자성불을 굳게 믿으며,

셋째로 인과의 법칙을 철저히 믿는 것이며,

넷째, 아미타불과 극락의 존재를 믿는다는

반드시 굳게 믿어야 하는 네 가지 믿음이다.

 

스스로의 의지로 절에 다니게 되면서

염불행자의 신행법을 지키고, 오악(살생,

도둑질, 사음, 거짓말, 음주)을 행하지

않으려 가능한 방법을 나름대로 지키려고

생각하고 생활에서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2년이 흐르는 동안 아내는

그것이 얼마나 갈것인 지 반신반의했지만,

 

주위 사람들은 내가 얼굴색이 달라졌다며

그러한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어오기도 했다.

 

염불수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바꾼 것이

처음에는 참으로 어려웠지만 음주 행태다.

 

3차까지 가는 술자리가 있어도 한 자리에서

석잔 이상 마시지 않고, 취하도록 마시지

않는다는 철칙을 세우고 어떠한 경우에도

이것만은 반드시 꼭 지키려고 하는 중이다.

 

이것은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절의

모든 법회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생긴 자기 조율력 때문에 그게 가능하게 됐다.

 

법회 참석과 염불 수행은 어느덧 온전한

나를 바로 유지하고 세파에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예방백신이 되었던 것이었다.

 

염불수행은 집에서의 매사 행동에 변화를

가져왔고, 성격 차이로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자주 있었던 부부싸움도 완전하게 사라졌다.

 

여기에다가 최근에는 절 수행을 겸하고 있다.

https://cafe.daum.net/mobuddhism/Ryv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