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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늦은 영적 체험을 하다!

by 법천선생 2024. 3. 11.

내가 염불을 시작한 지가 10년 전이었는데,

당시를 가만히 앉아서 다시 회상해 보았다.

 

큰스님께서 베푸신 염불입문에서 수백 명의

새로운 염불행자들 중에서 단지 몇 명만이

내면의 체험이 아무 것도 없었다.

 

나도 아무런 체험이 없는 그들 중 한 명이었다.

나중에 스님께서 앞으로 불러서 한 명씩 축복해

주셨다.

 

결국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약간의 체험을

얻었다.

 

스님은 나에게 “당신은 너무 지쳤어요. 내일

다시 오세요.”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다음날 가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로 무지했던 것 같다!

나는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어려운 연구 작업을

하고 공부하기에 바빠서 명상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큰스님께서는 단체염불 법회 시간에 나를 만나

실 때마다 볼 때마다 간단하게 말을 건네셨고,

보이지 않게 나를 자비로우시게 축복해 주셨다.

 

큰스님의 축복을 받으며 매일 염불한 덕택에,

나는 연구 중에 생긴 문제를 빨리 해결했었고,

마침내 2년 반 만에 어렵게 박사학위를 따냈다.

 

그후에 나는 성공적으로 좋은 직장을 구했다.

수행을 계속 하면서 나의 일상생활은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나는 내면의 체험을 거의 얻지 못했고,

2년 반에 한 번 정도만 체험을 통해서 축복을 받았다.

 

염불한 지 7년이 지난 후, 나는 단체 염불법회에

참석했다.

 

어느 날 저녁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내

이마 가운데에 아주 강렬한 빛이 비치는 걸 보았고,

잠시 후에 별이 반짝이는 하늘과 화려한 불꽃놀이와

눈부시게 빛나는 나무들과 찬란한 꽃들을 보았다.

 

이 광경은 경전에 나와 있는 것과 똑같이 차례대로

내 눈앞에 나타났다.

 

이 비전은 밤새 계속되었고, 나는 황홀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