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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일체유심조가 되는 순간'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4. 3. 11.

"시간 낭비하지 마. 그 복숭아들은 벌레가

너무 많기 때문에 먹을 수 없어. 우리는

그 나무를 아예 베어 버릴 생각중이야."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이렇게 복숭아가

크고 아름다운데 어떻게 벌레가 있을 수 있지?"

 

그는 만약에 이 나무를 베어 버리면 우리가

하늘이 내린 선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친척들이 놀리고 비웃었지만

나무에 올라가서 복숭아를 땄다.

 

그는 오직 부처님의 힘만을 믿고 의지했다.

그리고 복숭아를 딸 때마다 진심으로 염불하며

부처님의 크나큰 축복을 갈구했다.

 

잠시 후에 복숭아가 바구니에 가득 차게 되었다.

복숭아를 다 씻고 나서 복숭아 하나를 한 입

꽉 베어 물었다.

 

친구들은 그 복숭아가 과연 어떨지 궁금해했다.

그들이 얼마나 놀랐겠는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벌레가 없다니!"

 

"믿을 수가 없어!" 그래서 몇 명이 바구니에서

복숭아 몇 개를 가져다 맛을 보았다.

 

그리고는 모두 "복숭아에 벌레가 있다"고 말했다.

"믿기 어렵군요. 내가 먹은 것은 벌레가 없었는데."

그러고 나서 속으로 염불을 한 다음 복숭아 몇 개를

집어서 그들에게 다시 먹어 보도록 했다.

 

그러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그들이 먹은 복숭아에도 벌레가 없었다.

 

그들은 모두 벌레가 없는 신선하고 기막히게

맛있는 복숭아를 즐겼던 것이니 일체유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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