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심 보살은 65세의 나이에 처음 염불이
죽으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과 살아서도
좋다는 것을 알았고, 염불중에서도 가장 맘에
들어 하던 염불이 바로 아미타불 염불이었다.
염불을 처음 알게 된 이정심 보살은 믿는 마음이
아주 지극하여 정성을 다하여 아미타불 염불을
항상 하게 되었으니, 처음 염불을 할 때는 기분이
아주 좋고 신바람이 났으며, 차츰 더 많이 열심히
하게 되니, 기분 좋은 상태가 더욱 더 강력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밤에 잠을 자면서도 계속 마음속으로 염불을 하니
마음이 설레이는 것이 마치 첫사랑할때 마냥
마음이 점점 더 설레이면서 잠도 잘 오지 않을
정도로 흥분되면서 기분 좋은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더니 머릿속에서 전기자극과도 같은 기분 좋은
짜릿한 느낌이 들더니 그것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눈을 감으면 환한 빛도 보이면서 그 빛이 하얀빛으로
변하더니 아미타불의 법상이 드러나 보이는 것이었다.
이정심 보살은 아미타불을 본 다음부터는 마음속에서
자비심이 철철 넘쳐 흐르게 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이상하리만치 자신을 높게 우러러 보듯 대하면서
자신이 하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아주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것 같이 마냥 행복해 지는 것이었다.
이렇듯 현실 생활에서 얻는 부처님의 가피가 사실은
훨씬 더 높은 축복임을 알고 이정심 보살은 항상 부처님께
깊이 감사하며 오늘도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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