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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모든 곳에 계시는 신

by 법천선생 2024. 3. 16.

저녁이 되어 우리는 캠프파이어 주변에

둘러앉아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재미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때 바로 내 옆에 앉아 있던 함께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던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

 

“사실 전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언제나

제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모든 일을 하신 거죠!”

 

나는 이 작은 아이의 순진한 눈망울과 말에

정말 크나큰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스승님이 늘 나를 돌보고

계시고 다른 사람을 통해 가르치신다는

것을 느끼곤 마음속 가득 충만한 은총을

느꼈다.

 

나는 스승님이 진리는 흐르는 물처럼

순수한 사람의 가슴속에서 박동하고

살아 숨쉬며 길을 따라 흐르면서 많은

이들을 감화시킨다는 것을 바로 내 곁에서

보여 주시는 걸 강렬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