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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사형수 모송백의 놀라운 극락왕생

by 법천선생 2024. 4. 22.

모송백은 중국 광동 양강현 사람이었는데,

아주 중한 범죄를 저질러서 법원의 판결로

사형을 선고받고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마침 유명한 법사가 그 시내에서 아주

큰절에서 아주 좋은 법문을 하고 있었는데,

 

이 감옥의 책임자들이 법사의 법문을 듣고

아주 큰 감동을 받았기에, 감옥에 갇힌 죄수들도

그들의 나쁜 습성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하여

좋은 법문을 좀 해 주십사하고 청하게 되었다.

 

그때 마침 10일만 있으면 죽을 운명에 처한

사형수인 모송백이도 염불 법문을 듣기 되었다.

 

관세음보살만 정성껏 부르게 되면 반드시

극락왕생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처음 듣게 된

모송백 청년은 모든 중생의 고통을 다 없애고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생전 처음 들어 알게 된것이다.

 

그 순간부터 모송백은 마음속에 아무런 잡념도

생기지 않았고, 오직 목숨을 걸고 밤낮으로

끊임없이 관세음보살만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했다.

 

사형날이 다가오자, 며칠전부터 그들의 관습에

따라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광주리 같은 곳에

들어가 앉아 있어야 하는 법대로 모송백은

그 광주리 속 안에 들어가 있으면서 염불했다.

 

간수가 법정에 들어가서 그가 정말로 본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광주리 문을 열고 들어가 질문을

하려고 하니, 그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숨이 끊어진 모송백은

기이한 향기가 코를 찌르듯이 진하게 물씬 나더니,

 

머리 위에서는 금빛이 방사되고, 하늘에서는 천상의

아름다운 음악이 은은하게 들려 오는 것이었다.

 

주위에 소식을 듣고 달려운 대중들도 크게 놀랐고,

참으로 신기한 일이라 산에 아주 잘 매장해 주었고,

시장도 친히 향을 피우고 예배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