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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연심화 보살의 성스러운 극락왕생

by 법천선생 2024. 4. 22.

연심화 보살은 충청도에 사는 사람이 기도를

하고 채식을 하며 염불하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말을 듣고 열심히 기도하고

채식을 하고 주야장창 열심히 염불을 하게 되자,

 

그의 남편이 굳이 그것을 말리려고 하며 은근히

부인이 죄를 짓도록 유도하고 반드시 그녀 혼자서

극락을 갈 수 없도록 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러자, 지혜가 있는 연심화 보살은 그걸 눈치채고

늘 기도를 안하는 척하고 혼자 있을 때에는 모든

정성을 다 바쳐 열심히 기도를 하며 우주에서도

가장 높은 성스러운 존재에게 기도를 아주 열심히

하게 되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게 되고, 결국 나이가 들어

연심화 보살이 먼저 죽을 병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그동안 열심히 기도를 했기에, 신으로부터 언제

천국으로 가는지를 알게 된 그녀는 동네 사람들과

남편에게도 죽는 시간과 장소까지 알려 주었다.

 

그디어 그녀가 말했던 날이 되고, 정오가 되자,

동네 사람들도 정말로 그 시간에 죽은지가 궁금하여

그녀가 말한 그 집 앞 대문으로 모여 들었다.

 

그녀가 앓고 있던 방에서 대문으로 나오더니,

미리 준비한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기도를 하자,

 

어디선가 향기로운 백단향 향기가 나며, 아주 멀리서

은은한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집 부 근에 상서로운

안개가 아주 상서롭게 피어 나기 시작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대단한 이적에 크게 놀랐고, 특히

그 동안 그녀의 기도를 많이 방해했던 남편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거의 사색이 되다시피 했다.

 

이러한 성스러운 장면을 보이면서, 서서히 그녀는

몸을 떠났고, 향기를 계속 이어졌으며, 그녀가 몸에서

나간 다음, 아주 오랫동안 아름다운 음악소리와

그 신비스럽고 상서로운 안개를 걷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