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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의좋은 형제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4. 9. 17.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예산지방의

의좋은 형제 이야기이다.

 

형은 동생이 결혼하지 얼마 안되어

생활이 어려울 것 같아 자기 볏단을

밤새 동생의 볏단더미로 날다 놓았다.

 

동생의 생각에는 형은 식구가 많으니,

생활비가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밤새 자신의

볏단을 형의 볏단더미로 옮겼던 것이다.

 

날이 새고 들에 다시 나와 본 형제는

깜짝 놀랐다.

 

그렇게 많이 옮겼던 볏단이 그대로

였기 때문이었다.

 

그날 밤 볏단을 나르다 서로를 보게 된

형제는 서로 감동하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