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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아내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아는 고통

by 법천선생 2024. 10. 18.

박운광 거사는 성향이 아주 곱고

성실하여 타인의 존중을 받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아내를 맞아 들였는데,

신혼초에는 양같이 순하고 순수하던

그의 아내가 워낙 순수해서인지

같이 일을 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아서

인지는 몰라도 능력 있어 보이는

사람과 바람이 났고 같이 일하고 있는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밖에 나가는 낌새를

알아채리면 즉시 아들인 박 거사에게

전화를 하여 걱정을 하는 것이었다.

 

아주 멀리서 집에도 오지 못하고 근무하는 

박 거사는 혼자서 애만 태울뿐 어찌 할

수 없어서 큰 스트레스를 받곤 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몸도 안 좋아지게 되고 

온몸에는 발진 같은 것이 돋는 괴로움을 

겪으면서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의 처지를

한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세월이 오래 흐른 후 아내의 불륜을 

적나라하게 알게 된 사건이 일어 났고,

아내는 잠시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는 듯하더니

개버릇 남 못준다는 속담처럼 계속 별로

좋지 않은 성향을 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니 박 거사는 계속 해서 잔소리를 하게

되고 이곳저곳 뒷조사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내를 의심하고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던

박 거사는 아내와 싸우기도 싫고 그렇다고 

이혼하기도 싫어서 그냥 그대로 방목하듯

마음대로 하라는 베짱을 가지게 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염불을 오히려 더 열심히 하여

스스로 행복을 얻는 경지를 얻게 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