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고민하여 내린 선택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머레이였다.
지도자의 조건은 "내가 경험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한 사람으로, 여러 번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고 세계 1위가 된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고 말했다.
조코비치로부터 온 제안에 처음에는 놀랐던
머레이였지만 연락을 주고받고 며칠 뒤에 수락에
응했다고 한다.
조코비치는 2024 시즌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했지만 투어
우승은 없다.
2006년 투어 첫 우승 이후 매년 2승 이상을 기록해
온 만큼 그의 올시즌은 실패로 보는 시각이 있었고,
일각에서는 은퇴설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머레이를 코치로 영입하면서
내년 시즌을 내다보고 있다.
"나는 아직도 힘차게 나갈 것이다. 내 몸이 순조롭게
기능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해 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동기부여가 아직 있다고 단언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코치가 필요했다."
"그것이 내가 앤디에게 같이 해달라고 부탁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나에게는 아직 큰 계획이 있고, 그것이 있는 한 나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오프 시즌부터 일을 함께
시작하여 내년 1월 개최되는 호주오픈까지 계약을
하였으며, 이후 계약 연장 여부는 조코비치의 뜻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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