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삼부경 요약
무량수경
상권에는 아미타불이 극락정토를 건설하게 된
원인과 그 과보를 설법하셨는데, 아미타불께서
일찍이 법장보살이었을 적에 세자재왕불의 처소에서
2백 10억의 불국토를 보고, 거기에서 가장 훌륭한
공덕만을 선택하여 최선의 이상국을 세우고자
큰 서원을 발하였다.
그것은 사십팔 종의 서원인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선인도 악인도 현명한 이도 어리석은 이도 나의
원력을 믿고 따르는 이는 모두 다 반드시 구제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리라.
만약 이 일이 성취되지 않는다면 나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맹세하였다.
그래서 이 서원을 성취하기 위하여 영겁의 오랜
세월을 두고 온갖 수행을 거듭하였다.
그리하여 법장보살은 서원을 성취하여 아미타불이
되시고 공덕과 장엄이 원만히 갖추어진 극락세계를
세우신 것이다.
하권에서는 중생이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원인과
그 과보를 설법하셨는데, 중생이 극락에 왕생하는
원인에는 염불해서 왕생하는 이도 있고, 또는 다른
모든 선행을 닦아서 왕생하는 이도 있다고 하셨으며,
이러한 공덕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칭찬하시고
권장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중생이 극락세계에 왕생한 과보를 설하셨는데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극락세계에 왕생한 맨
처음이라 하셨다.
또한 극락에 왕생한 이는 누구나가 다 삼십이
대인상을 갖추고 지혜가 원만하며 신통력이 자재하여
시방세계의 부처님들을 공양하며, 또는 나와 나의
소유라는 상이 없고 언제나 남의 행복만을 바라며
마음이 평정하여 감정의 파동이 일지 않고, 매양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자비심이 충만함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부처님의 부사의하고 무한한 지혜 공덕을
믿지 않고는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는 것이니,
모름지기 부처님에 대한 깊은 신앙심을 간직하고
오악을 짓지 말고 오선을 닦을 것을 간절히 당부
하셨으며, 먼 후세에 설사 모든 경전이 없어질지라도
나는 자비로써 특히 이 '무량수경'만은 백세 동안
더 오래 머물게 하리라고 굳게 다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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