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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정토삼부경 중 아미타경(阿彌陀經)

by 법천선생 2024. 12. 1.

아미타경阿彌陀經

석존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서 사리불존자를 상대로

하여 설하신 법문으로서, 󰡔대무량수경󰡕과 󰡔관무량수경󰡕의 뒤를

이어 두 경전의 뜻을 요약하셨다고 할 수 있으며, 극락세계의

찬란한 공덕 장엄과 그 극락에 왕생하는 길을 밝히신 경전이다.

 

먼저 극락세계의 위치와 그 이름을 풀이하시고, 극락세계의

칠보七寶 나무와 칠보 연못과 칠보 누각과 미묘하고 청아한

음악 등 부사의하고 찬란한 장엄을 찬탄하시고, 극락세계에는

바로 지금 아미타불께서 설법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광명이 무량하고 수명이 무한하므로 아미타불이라

이름하며,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중생도 또한 무량한 광명과

무한한 수명을 얻는다고 찬양하셨다.

 

그런데 극락세계에 왕생하기 위해서는 적은 선근이나 적은

복덕으로는 불가능하니, 깊은 선근과 많은 복덕이 되는

염불에 의하여 극락에 왕생하라고 권하셨다.

 

또한 동ㆍ서ㆍ남ㆍ북과 상上ㆍ하下 육방六方의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염불 공덕의 위대함을 찬탄하고 증명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이렇듯 모든 부처님들께서 깊이 기억하시고 옹호하시는

부사의한 공덕이 있는 “염불”을 하라고 간곡히 타이르셨다.

 

요컨대, 다른 경전들은 거의가 제자들의 간청에 의하여 설하신

법문인데, 이 󰡔아미타경󰡕은 석존께서 자진하여 설하신 경전으로서,

석존께서 세상에 나오신 근본의의인 중생 구제의 참 뜻을 밝히신

귀중한 법문임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