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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인생 노년, 동행할 친우가 있어야 한다

by 법천선생 2025. 2. 24.

대만에서 '미래의 노후'라는 웹 영화가

많은 공감을 샀다.  


줄거리는 시골에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다.


네명의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교수, 공무원,

사업가가 되었고, 노인만 자식들이 떠난

시골집에서 혼자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찾아 온다는

소식에 그는 정성껏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했다.

 
하지만 곧이어 못온다는 전화를 받고 준비한

음식은 주인을 잃고 만다. 
 
이때 노인은 친우를 불러 식사 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함께 식사할 친우를 찾지 못했다.


창밖에서는 비가 쏟아져 내렸다. 결국 노인은

식탁에 앉아 가득 차려진 음식을 홀로 먹는다.

대만 베스트셀러 작가 우뤄취안 著,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는 미래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이 될지 명상에 잠기게 한다. 
 
노후 절친한 친우는
첫째 가까이 있어야 하고,
둘째 자주 연락하고 만나야 하며,
셋째 같은 취미나 성향이면 더 좋다.
이 모든 것은 서로 존중과 신뢰하며, 사랑.양해.

공감이 있어야 이어진다.

70대는 初老에 입문하고,

77이면 평균수명을 넘긴 행운 노인이고,


80대는 中老人을 거쳐, 望百의 황혼길로

접어들고,
이후 부터는 누구나 순서없이 사라진다.

長壽가 좋기는 하나
아족부행(我足不行) : 내발로 못 가고,
아수부식(我手不食) : 내 손으로 못 먹고,
아구부언(我口不言) : 내 입으로 말을 못하고,
아이부청(我耳不聽) : 내 귀로 못듣고,
아목부시(我目不視) : 내 눈으로 못 본다.
이렇게 된다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며 주변과

관계는 정리되고, 가족과의 온정과 사랑만 남게된다.

그래서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
건강이 노년 최고의 가치이고 행복이다. 


청장년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다시 한번 더

살아 볼 수도 없고, 한 번 살다가 끝나면

영원히 끝나게 된다.

칠십후반과 팔십이 된 노인은 하루하루 무탈하게

살면서 긍정의 힘으로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인생 마지막 5~10년을 함께할 친우들과 걷고

보고 듣고 말할 때까지만 사랑으로 동행한다.


나를 이세상 마지막 날까지 보호해 주고 지켜줄

가족들과 화목하고 감사와 사랑하며 기쁘게

살아야 노년을 잘 사는 것이고 축복 받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