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의 놀라운 진실

어떤 제자는 수행할 때 장애가 아주

많다고 느끼며, 때로는 더 이 상 참을 수

없어합니다.

 

왜냐하면 정업 외에도 신업新業이 있기

때문 이지요.

 

그래서 수행할 때는 보통 사람보다도

더욱 참기가 어렵습니다.

 

매일매일 명상을 두 시간 반을 해야

새로운 업장을 제거할 수 있지만,

 

매일 두 시간 반을 명상하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들은 구실을 찾습니다.

첫째는 몸이 좋지 않고,

둘째는 시간이 없으며,

셋째는 외부의 방해가 너무나

많다는 구실을 댑니다.

 

만일 스승이 규정해 놓은 시간에 따라

명상하지 않는다면 신업은 부단히

자라날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업을 짓게 되면 그 업보가

곧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이 다음

생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음법문 수행자가 일세 해탈을

하려 할 때는 그의 정업과 신업이

한꺼번에 나타납니다.

 

일반인 이 없을 짓게 되면 윤회해서

업보를 받기 때문에 업장이 그렇게 빨리

드러나지 않는데, 관음법문 수행자는

더 이상 윤회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업장을 한 생에 다 갚아야만 합니다.

 

 ‘신업’까지 포함해 이생 에서 모두 갚아야 하죠.

예를 들어 신통 제일의 목건련은 신통력으로

수많은 경지를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외도를 제압할 수도 있었습니다.

 

석가모니불은 일찍이 그에게 신통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경고했으나 목건련은

듣지 않았고, 결국 외도에 의해 돌에 깔려

죽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만든 신업입니다.

그러므로 신통력이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업장을 지 었으면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