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음이 아주 가까이 오게 되자,
삶이 더 이상 가치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난 결단을 내리게 되었죠.
‘해답을 얻느냐, 아니면 세상을 뜨느냐다!’
죽기가 너무 싫어서 나는 극도로 처절하게
물음을 던졌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세상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나는 이 세상에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행복’ ‘행복이 뭘까?’ ‘사랑 받는 것’
난 행복에 관련된 가장 가까운 것이 사랑이라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지난날의 사랑의 순간들을 되짚어보기 시작했지요.
갑자기,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였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아름답고 향기로운 저녁, 내가 가장 사랑했던
버지니아와 캠핑을 할 때를 회상했어요.
우리 둘은 잔디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나의 두 팔로 껴안았을 때, 최상의 완벽한 행복,
열반의 기쁨(nirvana)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바로 그녀를 향한 나의 사랑이
가져온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 행복의 원인은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도 아니고,
그녀와 함께 있다는 사실도 아니었던 거죠.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한 나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는,
그녀가 나에게 자신의 사랑을 확인해준 그 때에만
순간적인 행복을 느꼈던 겁니다.
그 에고의 만족감은 길지 않았어요.
내가 그 만족감을 계속 느끼기 위해선 그녀가
계속 사랑을 확인해주어야 했지요.
나는 나의 행복이 나의 사랑과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내가 사랑을 더 많이 하면 더 행복해지겠구나!’
이것이 내가 처음으로 알아차린 진실입니다.
그런데 그건 행복하지 못했던 나에겐
아주 거대한 사건이었지요.
‘이게 바로 행복으로 가는 열쇠라면,
나는 가장 위대한 걸 얻은 게 아닌가!’
행복은 내가 가장 얻고 싶었던 것이었죠.
나에게 사랑이 없었던 지나간 날들을 돌이켜보며,
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길 바랬던 마음 대신,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었습니다.
나는 이 작업을 더 이상 할 게 남지 않을 때까지
계속 했어요.
행복은 내가 사랑하는 만큼에 따라 정해진다는
이 통찰은 대단한 것이었어요.
그 통찰로 인해 나는 해방감을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통 받고 있는 사람에게는 조그마한
해방감도 너무나 기분 좋은 거랍니다.
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나는 행복의 사슬을 꽉 붙잡고는, 그 행복을
온전히 다 얻을 때까지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나는 더 큰 자유를 느꼈습니다.
그 해방감 덕분에 쉽게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었죠.
그래서 나의 마음을 더 잘 들여다보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무얼까? 지성이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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