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한 베짱이 아주 좋은 거지가 살았는데,
바닷가에 갔다가 거친 풍랑에 휩싸여 날아 갔다가
깨어보니 외딴 곳의 작은 나라에 도착해 있었다.
이곳에서는 아무도 나를 모르니, 내가 용모도
준수한 편이니 큰나라의 왕자라고속여야 하겠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말을 하고 다녀서 결국은 그나라
부마로 선택되어 공부와 결혼을 하여 부마로까지
책봉되게 되었다.
그러나 왕실의 법도는 커녕, 양반집 도령의 예절조차도
배운바가 없어 그의 행패는 참으로 가관이었다.
특히 동냥을 하러가서 대접을 잘해주지 않으면
투정을 많이 부리면 더 좋은 음식을 대접받았던
기억에 밥상을 받으면 더욱 더 기승을 부리면서
밥투정을 일삼았고 큰 고민을 안겨 주게 되었다.
어느날 대국에서 사신이 오게 되었는데, 남편의
반찬투정에 너무나 괴로웠던 공주는 사신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상담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실종된 왕자가 없는데,
어쩐 일일까?하고 이상하게 생각한 사신은 조용히
부마를 보기를 청하였다.
그러자 담박에 왕자가 아니고 소문난 거지였다는 것을
보는 즉시 알게 되었는데, 사신을 궁궐에서 상전에게
말을 잘못하면 당장 그사람이 끌려 나가 죽을 판이었다.
그래서 큰나라말을 전햐 할 줄 모르는 공주에게
그 사람이 매일 버릇처럼 또 다시 반찬투정을 하기만 하면
즉시' 거지인 주제에'라고 말을 하라고 일러 주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남편이 버릇처럼 또 반찬 투정을
하자, 뜻도 모르는 중국말로 '거지인 주제에'라고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깜짝 놀란 그는 자신의 신분이 탄로난줄로 알고
혼비백산하여 즉시 아주 멀리로 줄행랑을 치게 되었다.
염불이란 바로 이러한 의미를 가진 뜻높고 의미깊은
주문인 것이니 잘 알고 신심을 가지고 불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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