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걱정이 있어도 술 한 잔 먹고, 잠이 안 와도
술 한 잔 먹고, 술만 자꾸 먹다가 나중에
술독에 걸리면 그만 폐인이 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항상 말하기를 이 사바세계를
무대로 잡고 연극 한바탕 잘하고 멋지게
살라고 하니까 마치 춤이나 추고 노래나
부르고 술이나 먹고 뛰고 굴리는 것이
멋지게 사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이 아니라 물질과 사람을 초월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이 사바세계를
무대로 잡고 연극 한바탕 잘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오늘 여덟 가지 복전(福田)을
말하고자 한다.
첫째는 불법승 삼보(三寶)에 신앙을
가지고 공경해야 된다.
이 사바세계는 석가여래 부처님이 교주니까
석가여래 부처님이 불(佛)이고, 법(法)은
부처님의 팔만대장경이고,
승(僧)은 비구 · 비구니 승인데 이 불법승
삼보를 공경할 줄 알아야 복을 받는다.
그리고 진리적으로 말하면 심청정시불
(心淸淨是佛)이라. 마음이 청정한 것이 부처요,
팔만사천 무진한 부처님이 있다해도 사람의
마음이 청정한 그 자리가 참된 부처인 것이다.
또 심광명시법(心光明是法)이라. 마음이
광명스러운 것이 곧 법(法)이오, 팔만장경이
법이라고 하지만 마음이 광명스러운 그 자리가
곧 법이다.
그리고 승은 비구·비구니가 승이지만
진리적으로 말하면 정광(靜光)이 처처무애
(處處無崖)라. 맑고 광명스러운 것이
처처에 걸림이 없는 그 자리가 곧 승이다.
또 진리적으로 말하면 불(佛)은 벼가 부처요,
법(法)은 보리가 법이요.
승(僧)은 콩이 승이다. 이것은 공부를 해서
그 진리를 깨쳐야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지, 공부 안하고는 이것이 어디에
떨어지는 소리인지 그 낙처(落處)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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