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밤,
그녀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온몸에 흰 옷을 입고
손에는 흰 연꽃 한 송이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힘든 너에게 먹이려고
이 꽃을 가지고 왔다.
어서 먹으려무나.”
연화심 보살은
꿈속이었지만 마음이 한없이 공손해졌습니다.
두 손으로 연꽃을 받아
정성껏 씹어 먹고
그대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날 이후 그녀의 몸과 마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몸은 말할 수 없이 가뿐해졌고,
그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근심과 걱정, 슬픔과 두려움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혼자가 된 이후
늘 따라다니던 외로움도,
알 수 없는 불안도
마치 안개가 걷히듯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마음은 편안했고,
이유 없이 기쁘고,
세상이 다시 밝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연화심 보살은
이 모든 것이
아미타부처님의 가피임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방에
아미타불상을 정성껏 모시고
이전보다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아미타경 독송과 염불 수행을 이어갔습니다.
하루하루가
기도였고,
하루하루가 감사였습니다.
그렇게 수행한 지
꼭 3년이 되던 날,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방 안에 모셔 둔 아미타불상이
갑자기 엄청나게 커지며
찬란한 빛을 내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아미타경 위에서
마치 불덩이 같은 것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보살은
“경전이 타는구나!” 하고
이불을 들고 불을 끄려 했지만
그 불은 전혀 꺼지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불이 아니라
작고 맑은 사리 하나였습니다.
그 순간
보살의 마음에는
두려움 대신 깊은 평안이 가득 찼습니다.
그날 이후로
세상은 그녀에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가 특별히 잘해주지 않아도 기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늘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있었고,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따뜻한 마음이 먼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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