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疾)은 질주(疾走)한다는 말에서 보듯
'빨리'의 뜻이니, 질서는 아이디어는
휘발성이 있어 생각이 달아나기 전에
빨리 적는 것을 말한다.
송나라 때 학자 장재라는 사람이 '정몽'
이라는 책을 쓸때 집 안 곳곳에 붓과
벼루를 놓아두고, 생각이 떠오르면
밤중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등불을 가져다가 메모한 데서 이 말이 처음 나왔다.
이른 바 '묘계질서(妙契疾書)'라는 것이다.
묘계는 번득하는 깨달음이요, 질서는
그것을 놓치지않고 즉각 메모하는 것이다.
다음은 아타리 앤 척크 치즈의 창립자 놀란 부쉬넬의 말,
'누구나 샤워 중에 좋은 생각이 떠오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장 뛰어나와 물기를 닦고 아이디어를 처리한 사람이
바로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사람이다'.
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말,' 나는 항상 주머니에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며 사람들의 말을 정말 유심히 듣는다.
심지어는 새벽 3시에 클럽에서 취한 사람이 흘리는
아이디어도 받아적는다.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기다리던 영감이 마침내 떠올랐는데, 그 영감을 잃어버리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그래서 에디슨은 아이디어를 처음부터 거르거나 판단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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