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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마음 안에 계신 부처님을 그저 잊지 않고 부르는 일

by 법천선생 2025. 12. 27.

부처님 당시 기원정사에는 병든 수행자들이

머무는 무상원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병든 이들에게 서쪽을 향해
“극락정토에 태어나겠습니다” 하고 마음을

내도록 가르쳤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미타부처님을 생각하기만 해도 그분의

광명은 막힘이 없고 한량이 없어
시방세계 어디든 두루 비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염불하는 중생이라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품어 안으시는 것입니다.

 

본래 성인과 범부는 근원이 둘이 아닙니다.
인연만 무르익으면 부처님과 중생은
자연히 서로 감응하고 통하게 됩니다.

 

모든 부처님의 마음속에는 티끌 하나하나마다

극락세계가 들어 있고, 중생의 마음속 정토에는
생각 하나하나마다 아미타부처님이 계십니다.

 

이러한 이치로 살펴보면 극락왕생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길입니다.

지혜로운 이는 의심을 끊을 수 있으므로
쉽게 왕생할 수 있고, 선정에 든 이는 마음이

흩어지지 않으므로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게

극락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계율을 잘 지키는 이는 마음의 때를 멀리

하므로 쉽게 왕생할 수 있고, 보시를 즐기는

이는 ‘나’라는 집착이 없으므로 쉽게 왕생할

수 있습니다.


또 물러섬 없이 용맹하게 염불 정진하는

이는 그 누구보다도 쉽게 왕생할 수 있습니다.

 

또 선도 짓지 않고 악도 짓지 않는 이는
마음이 한결같이 고요하므로 쉽게 왕생할 수

있으며, 비록 많은 죄업을 지어 그 과보가

눈앞에 나타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진심으로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하며 참회한다면
그 또한 극락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선을 쌓았다 하더라도 정성이

없고, 믿음이 없으며, 깊은 마음이 없고
회향하고 발원하는 마음이 없다면
높은 품계의 왕생은 이루기 어렵습니다.

 

아, 생각해 보십시오.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는 지니고 부르기가 이토록

쉽고, 극락정토는 왕생하기가 이처럼 쉬운데,
만약 중생들이 염불하지 않고 왕생하지 못한다면
부처님이라 한들 어찌할 수 있겠습니까.

 

염불은 부처님을 어렵게 부르는 일이 아니라
이미 우리 마음 안에 계신 부처님을
그저 잊지 않고 부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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