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런 마음속 기대도 없이
깨달으려는 격한 욕심도 없이
그저 마음을 놓아버린 채
편안히,
몸의 감각마저 잊고
의식을
아주 조심스럽게
서서히
조용히
가만, 가만
법계로 이끕니다.
마치 나무 위에서
제멋대로 뛰노는 원숭이를 붙잡으려
나무 아래
그들이 좋아하는 바나나를 놓아두고
내려오기를
그저,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것처럼
그러면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우주에서 내려온 빛이
내 몸 둘레에 머물러
눈부신 광휘로
나를 조용히 변화시킵니다.
그러나
처음 품었던 상념의 깊이와 결에 따라
또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
이미 우주와 맺어둔
그 오래된 약속을
우주가 묵묵히 지켜내듯
신에게
보일 듯 말 듯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나는
더욱 찬란한 형상으로
화현될 것입니다.
15분이면
우주와 나의 영적 공부는 자리를 잡고
40분이면
당신의 영혼은
알든 모르든
이미
저 높은 천국을 향한
유영을 시작합니다.
내 영체가 품은
빛의 양만큼
그 거리까지
내 영체는
가진 힘만큼
날아갑니다.
그곳이
나의 경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더 많은 빛을 모은다면
언젠가 나는
석가모니가 닿았다고 전해지는
그 부처의 세계에
마침내
가 닿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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