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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죽음 이후의 길, 영혼의 선택」

by 법천선생 2026. 2. 1.

어떤 사람은 이미 죽었음에도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리저리

배회하며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말을

걸려고 애쓴다.


그러나 그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고,

결국 깊은 실의에 빠진다.


답답한 마음에 머리를 벽에 세게 부딪혀

보기도 하지만 다치지도 않고, 음식을

먹으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절망감만 점점 깊어질 뿐이다.

그래서 때로는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신이 이미 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이 행성의

분위기와 환경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무지한 사람들이 있듯이 무지한 귀신들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각자가 속한

곳으로 가게 된다.


영적으로 어느 경지에 도달했는지,
어느 정도의 이해에 이르렀는지에 따라
각자는 서로 다른 곳으로 향한다.

 

다시 육신을 받아 이 세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이 세상의 현상들을 더 깊이

체험하기 위함이다.


이곳에서 충분한 경험을 마치면 다른 곳으로

윤회하기도 하고, 천국에 머물기도 한다.


모든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영혼은 죽은 직후 곧바로 돌아오기도 하고,


중간 지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나중에

돌아오기도 하며, 혹은 다른 차원에서

수천 년을 머문 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오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영혼들도 있다.

사실 개개의 영혼은 신의 일부이다.


대양을 이루는 하나의 물방울과도 같다.
각각의 영혼은 곧 신이기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으며, 이른바 ‘죽음’을

겪은 뒤 무엇을 할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살아 있는 동안 자기 훈련을 통해 마음과

육신이라는 도구를 잘 길들여 놓는다면
죽음의 순간에 영혼은 재빨리 몸을 떠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저항하지 않으므로 고통을

겪지 않게 된다.

 

어디로 가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기에
곧장 천국으로 향하게 되며,
마음으로 인한 큰 혼란도 경험하지 않는다.


사실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영혼이 아니라

마음이다.

 

그러므로 깨달은 귀신이 되기 위해서라도
우선 깨달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
그 편이 훨씬 쉽고, 훨씬 분명한 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