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깨달은 스승 가까이에 있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됩니까?

by 법천선생 2026. 2. 2.

문: 스승 가까이에 있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됩니까?

 

답: 육체적으로 곁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겁니까?
그 자체로 어떤 이익이 있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오직 마음입니다.
스승과는 마음으로 만나야 합니다.

 

스승과의 참된 만남(상합)은
마음을 심장, 즉 내면의 중심으로

가라앉게 합니다.

 

이 만남은 정신적인 것이면서

동시에 신체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스승의 존재는
흩어진 마음을 안으로, 내면으로

향하게 만듭니다.

 

스승은 겉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구도자의 심장 속에도 함께

있으며, 내면을 향하려는 마음을

다시 심장으로 끌어당깁니다.

 

문: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 상합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제가 이곳에 온 것이

제게 도움이 될 것인지입니다.

 

답: 먼저 상합이 무엇인지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상합이란 실재와 하나로 이어지는 것,
즉 진리와의 친밀한 만남을 뜻합니다.

 

실재를 아는 사람, 다시 말해 깨달은

자 역시 그 자체로 실재라 할 수 있습니다.

 

실재는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샹까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생사의 바다를 건너는 데
상합보다 나은 배는 없다.”

 

상합이란 곧 실재와의 합일이며,
그 실재란 바로 진아(참된 나)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진아가 곧 실재다’

라는 사실이 분명히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그 사실을 분명히 아는 사람들,
즉 깨달은 자와 가까이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합입니다.

마음이 바깥을 향하던 습관을 멈추고
안으로 향하게 될 때,
실재는 스스로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