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염불에 집중해 영안이 열린
수행자가 길을 떠났습니다.
어느 절을 지나는데, 법당 지붕 위에
마구니들이 잔뜩 모여 드러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마구니도 낮잠을 자나?” 이상해서
법당 안을 들여다보니 수행자들이 염불하다가
모두 고개를 숙인 채 졸고 있었습니다.
“아… 수행자들이 잠드니 마구니도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일이 없구나.”
그는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가니 이번엔 다른 절 법당
지붕 위에서 마구니들이 칼과 창을 들고
펄쩍펄쩍 뛰며 지붕을 내리치고 난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문을 열어 보니 그 절 수행자들은 고개를
바로 세우고 미소를 띠며 간절하게 염불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수행자가 말합니다. “옳지… 수행자들이
열심이니 마구니들도 열심이구나.”
우리 수행자가 나태해지면 유혹하지도
공격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로 집중하고 성장하려
할 때 마구니들의 방해와 유혹은 더 거세집니다.
시험이 몰려오고, 잡생각이 많아지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그건 잘못 가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라
제대로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억하세요. 마구니가 바쁠수록,
나는 제대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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