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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높은 뜀틀을 넘는 기적

by 법천선생 2026. 2. 11.

여고 시절, 나는 체육 시간을 좋아했다.

수업은 안 해도 되고 친구들이랑 웃을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딱 하나, 정말 싫은 게 있었다.

뜀틀, 앞에만 서면 다리가 굳고 숨이 막혔다.

 

고1 어느 날, 체육 선생님이 말했다.

“중간고사, 뜀틀 시험이다.”그 순간 나는

세상이 무너졌다.

 

연습 시간은 있었지만 나는 단 한 번도
뜀틀을 넘지 못했다.

 

“전 정말 못해요.” 선생님은 말했다.
“연습하면 된다.”

 

그날 밤, 처음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나는 할 수 있다.”

 

다음 날 새벽 6시 반, 아무도 없는 체육관.

넘지 못해도 매일 갔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시험 날.
나는 맨 뒤, 또 맨 뒤에 섰다.

“왜 한 번도 안 해봤어?”

 

나는 떨리는 숨으로 다시 말했다.

“나는 할 수 있다.”뛰었다.


멈출 줄 알았다.

그런데 멈추지 않았다.

 

나는…넘고 있었다.

착지. 정적. 그리고 엄청난 박수.

 

그날 나는 뜀틀보다 더 큰 걸 넘었다.

나 자신을.

 

지금 나는 작은 학원을 운영하며
더 큰 꿈을 키운다.

 

그날처럼 오늘도 나는 두려움 앞에서
다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