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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하루 종일 염불이 가능할까? 비밀은 ‘마음의 중심’에 있습니다

by 법천선생 2026. 2. 13.

 

항상 염불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비유를 하나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바쁘게 일하고, 친구를 만나고, 운동을 해도
그 사람을 완전히 잊고 지내지는 않죠.


마음 한가운데 늘 자리하고 있습니다.

염불도 그렇습니다.

억지로 입으로만 계속 외우는 게 아니라,
생각의 중심에 부처님을 두는 것.

 

저는 ‘지혜안’에 ‘단(丹)’이라고 부르는

에너지 중심을 만들라고 권합니다.

 

촛불을 하나 켜 두는 것과 같습니다.
방 안에서 대화를 해도, 책을 읽어도,
그 불은 계속 타고 있죠.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뜻이 도착하면, 기(에너지)는 이미

도착한 것입니다.

 

어느 순간 마음 안에 에너지 덩어리

같은 중심이 생깁니다.

 

사업 이야기를 나눌 때도,
학문을 토론할 때도,
예술을 말할 때도,
생활 속 수많은 대화를 나눌 때도—

마음의 중심은 늘 부처님과 함께 있습니다.

 

이것을 동중지(動中止)의 공부,
움직임 속에서도 고요한 수행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염불합니까?”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저는 하루 종일 기도합니다.”

 

그러면 또 묻죠.
“그럼 일은 언제 하고, 운동은 언제 합니까?”

 

비밀은 따로 있습니다.

말을 하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경전을 읽으면서도,
잠을 자면서도—

생각의 중심만 부처님께 두면,
삶 전체가 기도가 됩니다.

 

염불은 시간을 따로 내는 일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정하는 일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 마음의 중심은

어디에 두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