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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아침마다 만나는 부처님, 기도는 저절로 피어납니다

by 법천선생 2026. 4. 16.

조용한 아침입니다.
옷을 단정히 입고 자리에 앉습니다.

향 하나 피우듯 마음을 고요히 합니다.

 

어떤 이는 기도를 억지로 하려 합니다.
말을 만들어 내고, 마음을 끌어당기려

애씁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마른 땅에 물을

붓지 않고 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옛 수행자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침마다 경전을 펼쳐 들고,

한 구절 한 구절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남에게 들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자신의 마음을 밝히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도를 하려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참회가 나오고, 저절로 감사가

나오며, 저절로 바람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와 같습니다.
맑은 샘물을 길어 올리면, 억지로 흐르게

하지 않아도 물은 스스로 아래로 흐릅니다.

 

경전을 읽는 것은 물을 긷는 일이고,
기도는 그 물이 흐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
기도하려 애쓰지 말고, 먼저 마음을

밝히십시오.


마음을 밝히면, 기도는 이미 그 자리에

와 있습니다.

 

아침마다 부처님을 만나는 사람은
기도를 억지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기도가 스스로 피어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