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살 때 본 뱀이 60년 동안 마음을 괴롭혔습니다
어릴 적 한 장면이 평생의 두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한 신도님은 다섯 살 때 방 한구석에서 보았던
큰 뱀으로 인해 깊은 공포를 안고 살아왔습니다.
길에 있는 작은 줄만 보아도 뱀으로 착각하고,
운전 중에도, 잠을 잘 때도 그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언제 어디서나 늘 불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염불 수행 중 어린 시절의
두려움 속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다시 재생되는
놀라운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졌습니다.
밝은 하늘에서 한 마리의 흰 공작새가 내려와
두려움의 상징이었던 뱀을 쪼면서 뱀을 멀리
물리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염불 하며 그런 체험을 한 뒤 신기하게도
오랜 세월 자신을 괴롭히던 뱀에 대한 공포가
사라졌습니다.
두려움은 자기 마음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던 흔적이었습니다.
자비로운 마음과 깊은 염불 수행은 그 상처를
바라보고 그것들을 놓아주는 힘이 됩니다.
염불을 통해 마음이 맑아지면 오래된 마계의
어둠도 본래의 청정한 빛으로 돌아갑니다.
오늘도 모든 존재가 마계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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