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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죽음 명상

by 법천선생 2006. 6. 13.

용서는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훈련을 하여 에고를 줄일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아닐 것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에고 즉,
두뇌의 수준에 갇혀 지낸다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때때로 목숨을 걸죠.
주로 별 볼일없는 구조인 에고로 구성된 두뇌와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우리의 영혼은

수준이 전혀 같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용서를 통하여 마야가 이 세상에 쳐놓은

물샐틈 없는 그물인 에고의 그물에서

속히 빠져 나와야 합니다.

 

세속적인 인과관계인 애정이 사실은

우리를 이 세상에 묶어 놓는
가장 확실한 그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사랑하되 집착하지 말라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이미

죽음은 기정사실화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영혼이 떠나면 육체는 주인을 잃고는
싸늘한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죽음 공부를 해야 합니다.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섭고 괴로운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명상을 통하여 단련된 사람은 매일 죽는다고 합니다.
즉, 영혼이 매일 몸에서 빠져 나가 자유롭게
천국을 여행했었으므로 그는 죽을 때 전혀 괴롭거나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저 매일 가던 길을 이번에는 돌아오지 않고
영원히 천국으로 간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진정으로 축하해야할 일 일 뿐이지요.
마음 속의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100%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죽음은 성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스러운 천국으로의 여행 축제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허황된 신비주의가 아니라
지극히 사실적인 진실인 것입니다.

 

당신에게 당장 증명할 방법은 어려우나
지구가 둥글고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한다는 것처럼
엄연한 사실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식들과 아내와 부모와 친지들과
이별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오고야 맙니다.

 

인간이 태어나면 생일이라하여
많은 기념 행사를 한다지만 성스러운 죽음은
결코 준비하거나 축하하지 않습니다.

 

집착은 우리가 천국을 여행하는데
하등의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결코 정없이 살라는 말도 또한 아닙니다.
정을 주되 결코 집착하지는 말라는 말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