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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공감대화법366

황창연 신부가 말하는 말의 세 부류 나이 들면 갖춰야 할 덕목이 ‘절제’입니다. 삶에 고루 적용되는 말이지만, 여기에는 ‘조심’하라는 뜻이 있지요. 무엇보다 ‘말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듣는 귀가 둘인데 비해 말하는 입은 하나 뿐인 것도 같은 이유랍니다. 우리가 수없이 내뱉는 말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도 있지만 죽이는 말도 많습니다. 같은 말인데도 누구는 福이 되는 말을 하고, 누구는 毒이 되는 말을 합니다. 황창연 신부가 말하는 말의 세 부류도 같습니다. 말씨, 말씀, 말투가 그것이죠. 씨를 뿌리는 사람(말씨), 기분 좋게 전하는 사람(말씀), 말을 던지는 사람(말투)이 있는 것처럼 말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말씀은 말과 다릅니다.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같이 감동을 전하는 사람의 말.. 2022. 5. 27.
아들을 자살로 내 몬 부모의 뼈아픈 말 두 부부가 모두 다 서울대학교를 같이 나왔고, 남편은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았고, 부인은 예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학력이 아주 높고 학식이 좋은 학자풍의 부부가 있었다. 당연히 국내에서 아주 유명 대학의 교수인데, 큰 아들이 서울대학에 들어갈 실력이 안 되어 두 번째 명문대학에는 그래도 다행히 들어갔다. 합격통지서를 받아 온 그 날, 부모가 한결같은 목소리로 아들에게 “서울대학교에도 못 들어가는 게 사람이냐?”고 가슴 아픈 소리로 비꼬았다.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은 그 날 밤에 그 아들이 그 충격에 깊이 고민하다가 자살을 해 버렸다. 둘째 아들이 자라서 그도 고교 3학년이 되었다. 그 학식이 높은 똑똑한 교수 부부가 또 말했다. “열심히 해라. 열심히 공부해라.” 그러자 둘째 아들이 이렇게.. 2022. 4. 8.
대화의 필요성 인생이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필자는 요즘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한 갈등해결을 위한 대화진행법을 이미 3년 동안이나 배우고 직접 갈등해결에 참여해 문제가 생긴 사람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적당한 대화방법과 원만한 중재자가 있으면 크게 번질만한 일도 대화로 얼마든지 풀어 낼 수가 있는 법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특별한 대화법을 쓴다면 서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된 이유를 객관적인 입장으로 서로 알아 보며 그 원인을 알고 보니 별것 아니었다 는 것을 알게 된다는 말이다. 그것은 물론 쉽다는 말은 아니고 서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도록 만드는 대화의 시스템과 생대방의 말의 가시를 빼는 법과 포장지 걷어내.. 2022. 1. 30.
사형을 면한 예언자 사형을 면한 예언자 1946년부터 22년간이나 프랑스의 왕위에 있었던 루이 11세 앞에 어느 날 자칭 예언자 라고 하는 사람이 붙잡혀왔다. 그는 불길한 예언을 마구 지껄여 어리석은 백성들을 미혹시키고 있다는 죄목으로 사형에 처하기로 되어있었다. 왕앞에 끌려 온 그 예언자를 루이왕은 직접 심문하였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의 운수를 매우 잘 알아 예언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 "저의 예언은 지금까지 한번도 빗나간 일이 없사옵니다. 폐하" "그래? 그럼 네가 죽는 날이 어느 날인가 말해보아라. "제 운수는 잘 모르오나 다만 제가 폐하께서 승하하시기 3일 전에 죽는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고 있사옵니다. "뭐. 뭐라고? 지금 뭐라 했느냐, 다시 말해봐라. "네 저는 폐하보다 3일 먼저 죽는다고 말씀 드렸습니.. 202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