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흙을 파헤치거나 높은 언덕을 까 내릴 때 인력으로는 너무 어려운 일일 때 우리는 포크레인을 불러와 그 일을 한다. 커다란 기계는 든든하게도 여러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잠깐 동안에 거뜬히 해치운다. 그때 우리는 고맙다고 인사를 포크레인이라는 쇳덩어리에 절하며 인사를 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하는가? 왜 이렇게 쉽고도 쉬운 문제를 바보처럼 질문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우리자신이 꼭 알아야 할 자기 마음과 영혼과의 관계에 대하여서는 정작 너무나 모르는 게 많다. 신체를 움직이는 기계와 주체를 놓고 말할 때에는 그렇게 쉽고도 쉬운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정답을 모르고 전혀 엉뚱한 쪽으로 생각을 한다. 마음이 우리의 진면목이고 우리 자신의 진정한 모습일까? 마음은 우리에게 있어서 포크레인과도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는 우리의 진정한 주인이 아니다. 에고(ago)라고도 말하는 마음은 우리의 진정한 실체인 영혼이 사용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반응하는 기계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깊은 성찰이 없이는 도저히 그렇게는 생각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마음이 나 자신이고 이것 밖에는 또 무엇이 있단 말인가하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예로써 이런 말이 있다. 옛날 신이 우리와 함께 동내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찾아 와 귀찮게 하자 사람들을 피하여 히말라야산으로 피신했다고 한다. 한동안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아 즐거운 나날을 보냈는데 어떤 용감한 사람이 히말라야를 올라와 신을 찾아 와 또 다시 진리를 찾게 해달라고 귀찮게 했다고 한다. 그러자 신은 다시 사람들을 피하여 이번에는 깊은 바다 속으로 피신을 했다고 한다. 한동안 조용히 잘 지냈지만 또 용감한 사람들이 깊은 바다 속까지 신을 찾아와 귀찮게 하자 많은 궁리 끝에 신은 사람들을 피하여 결국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피신했다고 한다. 그러자 마음이 자기라고 믿는 사람들은 신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니 정작 우리의 몸을 관장하는 우리의 주체는 너무나 자비스러운 그는 흡사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 제 멋대로 행동해도 모두 받아 주시고 어리니까 그렇지 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를 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사람들은 신을 마나기 어렵다는 말인가 그것은 이렇게 생가해보면 된다. 외국에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아오면 필히 대통령이 그를 마중 나가야 한다. 결코 경찰청장이나 국회의원이 나가 대통령을 마중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대통령은 대통령이 나와야 마중을 나간다. 외국에서 국회의원이 오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가서 마중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그것은 격에 맞지 않는 일이다. 그것처럼 대통령은 대통령이 와야 나타난다. 우리의 영혼도 그렇다고 한다. 깨달은 스승이 있어야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영혼도 그 모습을 나타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속에 있는 신은 너무나 자비로워 결코 우리를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애들은 애들처럼 놀 것이니까, 그것은 당연하지, 언젠가는 깨닫게 되겠지하는 인자한 부모의 마음과 비슷하다고 한다. 내면의 신은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다고 한다. 교육명상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느니만큼 최고의 목표를 갖도록 인도할 것이다. 내면에 있는 신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이에는 어떠한 종교적 색채를 배제한다. 그리고 조용히 정당하게 바른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니 교육명상은 최고의 목표를 위한 명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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