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하면서 딸 하나를 손끝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고 키운 할머니가 있었다.
그 딸이 강남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출산을 함과 동시에 할머니와 합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손자 3명도 할머니가 손수 다 키워 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딸이 한국의 교육환경이
너무 좋지 않으니 미국으로 박사 만들기 위해
보내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할머니가 평생 식당 일을 하면서 모은
재산을 손자들을 위해 선뜻 내주었다.
딸은 어머니가 고생할 것 같으니 우선 자신들끼리만
1년 먼저 가서 기반을 닦은 후에 모시러 오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결국 어머니를 모시러 오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
훗날 부모를 버린 그 딸의 남편은 심장병 수술을 하고,
아이 셋 중 한 명은 죽고, 부부는 슈퍼마켓을 하면서
근근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부모를 한국에 버려놓고 미국에 가서
어떻게 아이들을 박사로 만들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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